[뉴욕 기독일보 김대원 기자] 최근 치러진 故 손야곱 집사의 장례비용이 조의금 등의 후원금보다 지출이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교협을 비롯한 뉴욕교계 기관과 목회자들로 구성된 손야곱 집사 장례위원회(위원장 이재덕 목사)의 결산 결과에 따르면 총 장례비용은 6,392.60불이며 조의금은 4,310불이었다.
이에 따라 마이너스가 된 2,082.60불은 뉴욕교협이 책임지기로 했다. 당초 장례위원회는 장례를 치르고 난 이후 후원금 등이 남을 경우 손 집사의 이름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었다.
뉴욕교협은 4월 중순 경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만일 손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뉴욕교협 재정에서 충당하기로 결정하고 위원회를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손야곱 집사는 집회 포스터 부착을 비롯해 뉴욕교계 행사 때마다 테이블 세팅 등의 일을 자처해 오며 뉴욕 교계를 도왔던 인물이다.
뉴욕교계 목회자들은 이런 故 손야곱 집사를 추모하며 지난 4월21일(화) 영결예배, 4월22일(수) 발인예배 및 화장예배 등을 진행했다. 고인의 유골은 한재홍 목사(신광교회 원로)가 한국을 방문하며 유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