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오는 18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모디 총리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외교·안보·국방, 경제·통상·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와 지역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1월 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미래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진데 이어 외교·안보적 측면은 물론 경제적으로 국제사회 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간 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 가진 회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모디 총리는 자국의 제조업 활성화 캠페인 '메이크인인디아'를 주창하는 만큼 방한 기간 동안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자국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과 관련해 한국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