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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물량 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매수문의가 줄면서 거래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호가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상승지역은 성북구(0.06%), 관악구(0.05%), 강남구(0.05%), 노원구(0.05%), 용산구(0.04%) 등이다.

전세시장 역시 이달 들어 세입자 문의가 줄어든 모습이나 워낙 물건이 귀해 한 두 건 거래될 때마다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특히 광진구는 강남 진입이 편리하고 편의시설 여건이 좋은 자양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강세다.

지역별로는 광진구(0.07%), 강남구(0.07%), 용산구(0.06%), 구로구(0.06%), 동대문구(0.05%) 등이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로 진입이 편리한 지역일수록 매매·전세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6%, 인천 0.02%다.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보합세가 강한 모습이다. 하남·김포·부천시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은 서울 유입수요로 여전히 매매가가 강세다. 반면 대부분 지역에선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하남시(0.11%), 김포시(0.05%), 오산시(0.05%), 부천시(0.03%), 의정부시(0.03%)에서 신도시는 산본(0.02%), 중동(0.02%), 일산(0.01%)에서 매매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물건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진입이 수월한 하남·고양·의정부시 등은 여전히 세입자 문의가 많다.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지역으로 세입자 문의가 늘었다.

경기는 하남시(0.14%), 고양시(0.03%), 의정부시(0.03%), 용인시(0.01%), 양주시(0.01%) 등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0%), 일산(0.07%), 분당(0.06%)에서, 인천은 연수구(0.05%), 서구(0.05%)에서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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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전셋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