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박 선교사가 북한자유를위한미주한인교회연합(이하 KCC) 주최 횃불대회에 주강사로 초청돼 워싱턴을 찾는다. 28일 오후 7시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열리는 1세와 2세 연합 통곡기도회에 강사로 초청된 박 선교사는 북한의 대량학살의 참상을 전하게 된다. 2009년 12월 입북했다가 43일 만에 풀려난 한인 2세 로버트 박 선교사는 북한정권이 자행하는 일은 대량학살임을 선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 자유를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줄 것을 호소한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 인권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미국인 수잔 숄티 여사가 강사로 초청돼 북한인권 말살 상황을 한인들에게 전하게 된다. 이날 통곡기도회에는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김정일리아'(영어자막)의 일부 내용이 상영된다.
한편, 유투브스타로 유명한 제이에스리(Jayesslee) 쌍둥이 자매가 29일 오후 7시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열리는 프레쉬콘서트(Fresh Concert)에 초청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2세들을 향해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제이에스리’는 호주 출신 스물네살 쌍둥이 자매로 지난해 집에서 제작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유투브에 올려 급부상한 인터넷 스타가수다. 이들은 중국 공연에서 ‘나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28일 정오에는 미 국회의사당 앞 웨스트 론에서 평화시위가 있다. 미 전국에서 온 1세 목회자, 2세 인턴들이 참여해 북한 인권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의원들에게 탈북난민고아입양법 통과를 호소하게 된다.
KCC 대표간사 손인식 목사는 “워싱턴 DC에 거룩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28일 정오 미국 국회의사당 앞 웨스트 론에서 그리고 필그림 교회의 통곡기도회에서 만나 함께 기도하길 희망한다. 2세들과 타인종 청소년들에게는 29일 프레시 콘서트에 참여해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 (714)928-8582 (김성환 변호사) 또는 (949)468-6223 (박병기 목사). 웹사이트: http://kccnk.org 또는 http://utdtimes.com 이메일주소: utdusa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