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지난 19일 오전 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 주일 낮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김종기 목사(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 명예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이정부 장로(전 동아방송대 총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 사무총장)의 대표기도, 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사도행전 13장 1절로 3절을 본분으로 '참 좋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김철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 앞서 "성시화운동은 한 도시에 있는 교회들이 힘을 모아서 시민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복음의 도시, 부흥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는 영적 운동을 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1972년 한국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이신 고 김준곤 목사님께서 창설했다. 저는 김준곤 목사님의 총재특보와 성시화운동 정책실장으로 섬겼고, 목사님 소천 이후 사무총장을 맡아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설립된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하루에 3000명, 5000명씩 예수를 믿는 사람들로 엄청난 부흥이 있었다. 당시 예루살렘에 10만명의 시민이 살고 있었으니까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다."며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루살렘교회는 사도행전 1장8절 말씀처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하나님께서는 스데반 집사의 순교사건을 통해 제자들과 성도들을 흩어버리셨다. 고난 가운데 그들은 울면서, 핍박을 피해 흩어졌다. 유대로도 흩어졌고, 빌립 집사는 그들이 그토록 경계했고, 혐오했던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복음을 전해 사마리아성에 복음의 능력으로 인한 구원의 역사와 병든 자가 치료되고, 악한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서 귀신이 떠나가고 온전케 되는 역사가 일어났고, 그 성에 큰 기쁨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안디옥교회는 섬기고 돕는 교회였다."고 소개하고 " 모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자 구제비를 모아 보냈다. 내 교회만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들을 생각하고 함께하는 교회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디옥교회는 한마디로 공적 개념의식을 갖고 있는 교회였다"고 밝힌 김 목사는 "개교회주의가 극심한 이때에 동경희망그리스도교회도 안디옥교회처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하나됨과 연합정신을 갖고 더욱 힘써 서로를 섬기고, 일본 선교를 위해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기도 중심을 목표로 '순종하며 섬기는 교회'를 표어를 걸고 사역하고 있는 동경희망그리스도는 전일광 목사, 양용희 전도사, 최하영 교육전도사 등이 사역하고 있으며, 오영석, 부봉추, 박원수, 김규환, 신대영, 주진안(협동) 장로 등이 섬기고 있으며, 주일 1부예배는 일본인 예배, 2부 예배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교회에는 노인 성도들을 위한 문화와 음악실을 운영하는 희망도라지 클럽, 희망한글교실, 희망영어교실, 희망일본어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