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청소년 언어문화개선 사업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이 22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21일 문체부는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0개교에서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의가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의 첫 강의는 22일 서울 성남고등학교에서 KBS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는 전주리 아나운서가 선생님으로 나선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이 강의는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비속어, 축약어 등에 해당하는 바른 말을 알아보는 시간과, 문제 맞추기, 영상 시청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청소년들의 바른 언어생활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의 현직 아나운서들이 초·중등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말의 의미와 바른 언어생활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고민과 희망을 함께 공감하는 언어문화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문체부의 이형호 문화정책관은 "바른말 전도사인 아나운서 선생님들이 학교를 찾아가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해 강연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가꾸기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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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