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성명을 내고 감리교회가 세월호 사망자 유가족의 아픔에 응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감리회 선교 131주년을 맞는 올 해 우리 한국사회는 큰 아픔 앞에 마주하고 있다"며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어떤 원인으로 사고가 났는지 어떻게 단 한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했는지를 물으며 분향소 앞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위는 "신앙의 선배들이 복음을 든 사람들이 한국 땅에 먼저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을 마주한 일이었다"고 지적하며 "감리교회는 '우리가 당신들과 함께 울고 있다'고 대답할수 있어야 한다"는 말로 감리교회의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