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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실시되는 상반기 재보궐선거 대상지 12곳을 확정하고 관련 일정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의 1일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당선 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인천 서구·강화 을 1곳이고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서울 관악 을, 광주 서구 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등 3곳이다.

광역의회 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 1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강화군나, 광명시라, 평택시다, 의왕시가, 곡성군가, 고령군나 선거구 등 7곳에서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 기간은 24~25일 이틀 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는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중앙선관위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에 단속 인력 300여명을 투입하고, 사이버 선거 범죄 단속팀도 60여명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총력 단속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버상의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 ▲위장전입, 허위로 거소투표신고를 하거나 대리 투표하는 행위 ▲불법 사무소를 설치해 전화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에 대해 특별 예방,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예외 없이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분위기가 과열, 혼탁해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광역조사팀을 추가로 증원해 선거범죄에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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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