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는 지난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교내 구신학관(박물관) 202호에서 대학 구신학관(박물관)을 감리교역사박물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최태육 박사(전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연구원)이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역사와 운영 사례' 발표 후 신광철 교수(한신대) 주재 하에 토론이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고성은 교수(목원대)의 '한국감리교회의 사료수집의 역사와 감리교역사박물관에 대한 제언' 발표 후 김진형 교수(호서대)의 주재로 토론이 이어졌다.
감리교역사박물관은 지난 130여년 동안 기독교의 전파는 물론 교육, 의료, 계몽, 항일 등 한국사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한국감리교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역사를 살펴보고, 감리교박물관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에 대하여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이다.
한편 박노권 총장은 이 날 세미나에서 "감리교역사박물관 설립을 통해 한국 감리교회사의 연구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