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습을 시작한 이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세력은 더 확산됐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진행돼 29일 방영된 CBS 뉴스 '60분'과의 인터뷰에서 "IS는 시리아에서 매달 약 1000명의 전사를 모집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IS는 리비아 등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집트와 예멘의 무장단체들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전했다.
이슬람 칼리프제 국가 건립을 선포한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3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아사드는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상호 존중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