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이 주최하는 '2015 횃불연합대성회'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에 위치한 횃울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성회 1부 순서는 이형자 이사장의 사회로 예배선포, 찬양, 박정곤 목사(경남남부 횃불회장)의 대표기도, 이형자 이사장의 기념사, 이명숙 사모(서울사모 횃불회장)의 말씀봉독, 데이비드 다커리 총장(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설교와 김상복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통역, 김형태 목사(울사 횃불회장)의 축도, 이경석 목사(기독교선교 횃불재단)의 광고로 진행됐다.
이형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한다. 재정이 어려워지고 성도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여실 것이다. 간절히 기도하며 나아갈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데이비드 다커리 총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라'(빌2:1~11)는 설교를 통해, 십자가의 복음을 강조했다.
다커리 총장은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역사성, 그리고 그가 행하신 놀랍고 위대한 일들을 증거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승리하신 예수님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육신의 몸으로 종의 형체로 오셨고, 마지막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며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그는 흙으로 빚어진 인간의 몸으로 오셨고, 결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고 스스로 낮아지셨다. 점점 더 낮아지셨다"고 전했다.
다커리 총장은 "우리는 그분의 오심을 이해할 수 없다. 모든 영광을 버리고 낮아지셨다. 하나님께 순종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오셨다. 천사들도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아기 예수가 너무 놀라와 찬양할 수밖에 없었다. 그분이 가난해지므로 우리가 부하게 됐고, 그가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린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됐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에 대해 증거했다.
2부 순서는 정성진 목사(서울 횃불회장)의 사회로 전국사모 횃불합창단의 특송, 최영숙 사모(대전 횃불회 사모합창단장)의 말씀봉독 등에 이어 피터 차 교수(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가 '복음에 합당한 리더들의 부르심'(빌1:1~6)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피터 차 교수의 설교 후 참석자들은 '민족과 한국교회의 회복과 성령충만', '12개 횃불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등을 위해 통성기도를 했고, 고훈 목사(경기서부 횃불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