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3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이해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토크콘서트 '꿈틀쇼'를 함께하며 이들의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꿈틀쇼'는 올해 초부터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행사로 청년예술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위가 선발한 '대한민국 청년문화예술기획단'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미스터브라스'와 '전설을 찾아 떠나는 유랑극단', '아츠커뮤니케이션21', '프로젝트 락' 등 분야별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학로(동숭길) 소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꿈틀쇼: 청년예술인, 꿈의 채널을 틀어라'에 참석,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이들의 진로와 일자리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년예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예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관계 부처 등에 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프로그램 마련과 창작 여건 조성, 진로설계 및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국내외 일자리 지원 등을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신용한 청년위원장, 그리고 문화 예술 전공 대학생과 관련 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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