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가장 무서운 호랑이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뜻에 따라 정개특위가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개특위는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 관련 사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내달 1일 첫 회의를 시작한다.
이 의원은 정개특위 활동에 대해 "정개특위가 칼자루를 갖고 있지 않다"며 "칼자루는 국민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이슈 가운데 선거구 재획정과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이 두가지 안에 대해서는 특별히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민의 정치개혁을 바라는 소임이 어딨는지에 따라서 특위 위원들과 협의해서 국민의 뜻으로 이 문제가 결정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8월 30일까지로 돼 있는 활동 기한이 더 연장되지 않도록 주어진 기간 내에 정개특위 활동을 마치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