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516억 원을 투입해 29,620ha의 산림가꾸기를 추진해 서민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또한 생태계가 안정과 산사태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억제 등의 효과 내기도 도모한다.   ©경상북도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516억 원을 투입해 29,620ha의 산림가꾸기를 추진해 서민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또한 생태계가 안정과 산사태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억제 등의 효과 내기도 도모한다.

22일 경상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숲가꾸기는 숲의 발달 상태에 따라 조림목 생육을 위한 풀베기와 조림 후 5~10년이 된 나무의 생육을 돕는 어린나무가꾸기사업, 밀생임지의 솎아베기, 목재가치가 낮은 산림의 천연림개량 등으로 구분된다.

산림을 가꾸어 주면 나무가 굵고 곧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우량목재를 생산하는 효과가 있으며, 숲가꾸기를 하지 않은 곳과 비교할 때 나무의 직경이 3배 정도 더 자란다. 또한 숲속에 햇볕이 들어오게 해 키가 작은 나무와 야생동물이 살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생태계가 안정된 건강한 숲을 형성하며, 산사태방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경북도는 올해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변에는 가지치기와 솎아베기를 중점 실시해 심미적인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낙동강 주변 산림에는 수원함양 증진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임도나 도로변 산림을 중심으로 기계화 작업을 통한 효율적인 숲가꾸기를 해 임업 노동인력 감소 및 노령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 등 하루 평균 2,900여 명(연인원 86만 명)을 고용하게 되는데 일자리 창출 인원으로 볼 때 중소기업(고용 200인 기준) 15개 정도를 유치하는 효과와 맞먹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명구 도 산림자원과장은"지난해부터 사업의 활성화를 가로막았던 자부담이 전면 폐지되어 전액 보조금으로 숲가꾸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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