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 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저자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지난주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고, CBS국제구호 전문가이자 이 시대의 멘토 중 한 명인 한비야의 신작 에세이 '1그램의 용기'가 지난주 11위에서 여덟 계단 껑충 뛰어 3위에 올랐다. 하버드 대학이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학이 담긴 '하버드 새벽 4시 반'과 세계 최고의 앵커이자 토크계의 전설로 불린 래리 킹의 대화법 바이블 '대화의 신'은 지난주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잡았다.
미술치료 전문가인 저자가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명화들을 소개한 '그림의 힘'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6위를 기록했고,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7위에 자리했다. 2위에 오른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의 후속작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두 계단 내려가 8위를 기록했다. 저자가 트위터에 소소하게 올리던 버려진 아기 고양이와 평범한 쥐 가족의 이야기를 엮은 만화 '고양이 낸시'는 여섯 계단 하락한 9위에 머물렀고, 라이트노벨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0'은 출간하자마자 10위를 차지했다.
시골 마을에서 입시 기적을 낳은 평범한 고등학생의 공부 열정을 담은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간 11위에 자리했고,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세 계단 내려가 13위에 머물렀다. 법정 스님과 작가 최인호의 네 시간에 걸친 11가지 주제에 대한 대담을 책으로 엮은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네 계단 상승해 14위를 기록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세 계단 아래의 1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 동시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의 후속작인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떻게 기본을 실천할까'가 17위로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상반기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공무원 시험의 원서접수 소식도 잇따르면서 관련 수험서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공무원 시험 실전서 '2015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모의고사 Vol.1'가 출간과 함께 12위로 새롭게 순위에 올랐고, '해커스 토익 보카 Vocabulary'와 '해커스 토익 Reading'이 각각 한 계단과 네 계단씩 내려가 15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삼성 입사를 위한 직무적성검사 수험서 '위포트 한권으로 끝내는 SSAT'와 공무원 시험 및 한국사 시험 필수 대비서 '2015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간 18위와 20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