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제7차 선교사 지도력 개발회의가 오는 2월 24~2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나 그랜드 발리 비치 호텔(Inna Grand Bali Beach Hotel)에서 열린다.
선교사 지도력 개발회의는 전 세계 선교현장의 리더십들이 4년마다 모여 현장 소식과 전략, 사역 방향을 나누는 자리로, 이번 회의 주제는 '한국선교의 반성과 혁신'이며, 부제는 '한국선교의 미래를 준비하라'(주제 성경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사43:19)다.
행사에는 10년 이상 선교사역을 한 약 250명의 시니어 선교사가 참여해 주제 발제와 토의, 사역 평가를 하고 효과적인 선교 정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개회예배 후 중앙총회가 열린다.
주 강사로는 한국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목사(세계변혁운동 대표), 박은조 은혜샘물교회 목사(한국오엠선교회 이사장), 류정길 제주성안교회 목사, 정현기 세계로병원 원장이 참여하며 미주에서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목사(미주교회협의회 회장), 정민용 커버넌트 휄로쉽교회 목사가 참여한다.
또 선교사로는 임종표 케냐 선교사, 박기호 풀러신학교 교수, 이재환 컴미션 대표(전 감비아 선교사), 고석희 목사(KWMC 사무총장), 한정국 선교사(KWMA 사무총장), 김종국 선교사(KWMF 대표회장), 송충석 선교사(KWMF 공동회장), 김연수 선교사(스토리텔링사역연구소, SMI 대표)가 주 강사로 나선다.
특히 25~26일 오전에는 박기호 교수가 '한국선교의 문제점과 나아갈 길', 김연수 선교사가 '한국선교의 문제점 조사 연구 발표', 이재환 선교사, 임종표 선교사가 '한국선교의 문제점과 나아갈 길', 한정국 선교사가 '한국선교의 솔루션 제안', 정민용 목사가 '차세대 미주 선교 자원 개발' 등을 각각 발제하며, 한국선교의 반성에 대한 선배들과의 대화, 정현기 원장의 '한국선교사들의 의료복지', 고석희 목사의 '인물론 선교' 발제, 한국선교의 나아갈 방향 토의 시간 등도 마련됐다.
25~26일 오후 분과별 토의 시간에는 ▲교회 개척=한치완, 임문희, 이윤식 ▲신학교 사역=강성철, 전호진, 강성일, 이교성 ▲교육 선교=윤순재, 정석천, 홍화옥, 이용규, 정금태 ▲회교권 선교=정형남, 장훈태, 이준재 ▲디아스포라 선교=한도수, 조윤태, 장영수 ▲전문인 선교=문누가, 김정한, 백바울 ▲현지선교개척=김선웅, 이승일, 안성원 ▲창의적 접근지역=제임스 송, 박화목, 박형서 ▲여성선교=송광옥, 소평순, 김신숙 ▲차세대 선교동원=백운영 김삼성, 정성헌 ▲선교 연구와 개발=조용성, 남후수 ▲미디어 선교=김민섭, 함태경 등이 발표한다.
KWMF는 전 세계 2만 6,677명 한국 선교사의 친목과 협력, 선교전략 연구를 위해 1978년 시작된 협의회로 4년에 한 번씩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총회를 열고, 회기 중간에는 지도력 개발회의 및 중앙총회를 개최해 왔다. 전 세계 20개 지역의 대표들이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선교 분과별로 위원장을 두고 선교 전략연구와 협력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www.kwmf.inf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