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기독일보]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인사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총회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8일(현지시간)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제작에 관해 설명하고 미주 동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LA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애국포럼을 열고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에 관해 강연하면서 이 영화를 홍보했다.
그는 "어린 학생들이 미국을 증오하도록 가르친 전교조와 정치, 역사학계 등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좌경 세력들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이승만 대통령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한국에서는 재향군인회, 애국단체, 보수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3천만 명이 관람하기로 약속했다"면서 "미주 동포들도 이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과거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장로들과 회동하고 관객 동원을 약속받았다. 당시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 초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첫째로 자유민주주의, 둘째로 시장경제, 셋째로 한미동맹, 넷째로 기독교 입국론이었다"며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세우는 것이 그의 중심이자 최종 목표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날 LA 강연에서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이 회복되면 남북은 통일된다"고 말했다.
당초 이 영화는 2015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시작하려 했으나 감독을 맡기로 했던 서세원 씨가 사임한 후 현재 새 감독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를 주최한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캘리포니아 지부의 김봉건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을 영화화 하려고 앞장서는 전광훈 목사에게 고맙다. 미주 동포들도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LA에 앞서 하와이에서도 애국포럼을 개최한 전 목사는 뉴욕에서도 프라미스교회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