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박성민 기자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604억86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50.1%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2.3%, 50.1%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5.9% 감소했다.

매출원별로는 각각 광고 2조193억원, 콘텐츠 6900억원, 기타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7502억3100만원, 영업이익 1961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19.3% 30.3%, 148.6% 상승한 금액이다.

네이버는 4분기 실적에 라인 등 글로벌 매출이 성장에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9%, 전분기 대비 6.4% 상승한 221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매출이 5405억원, 콘텐츠 매출이 1991억원, 기타 매출이 107억원으로 각각 72%, 27%, 1%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5042억원, 해외 매출이 2460억원으로 각각 67%, 33%의 비중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 및 모바일 광고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전분기 대비 8.6% 성장한 540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의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88%, 해외 비중이 12%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2%,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1991억 원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비중이 10%, 해외 비중이 90%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은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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