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유럽 특송 1위 기업 TNT가 유럽 항공 및 육상 네트워크에 신규 투자를 통해 유럽 특송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TNT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새로운 국제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며, TNT의 유럽 허브인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에서 독일 하노버와 이탈리아 베니스로 운항하는 신규 항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인트호벤에서 TNT는 지난 2014년 11월 6,350 평방 미터 크기의 새로운 국제 물류 센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완공은 2015년 6월 예정이다. 유럽 최대 육상 네트워크 보유로 잘 알려져 있는 TNT는 최첨단 장비 및 시설 구축 등 이번 투자를 통해 효율성과 처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TNT는 리에주에서 독일 하노버 랑겐하겐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확장으로 리에주와 하노버 간 매일 야간 운항이 진행되기 때문에 유럽 전역에 익일 오전 9시 전까지 긴급 배송이 더욱 원활해진다.
또한 TNT는 리에주와 베니스 사이에 화물 수송기 보잉 737-400을 일주일에 5편 운행하기 시작했다. 베니스로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이탈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익일 배송 보장이 필요한 중소규모의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긴급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베니스의 베네토 지역은 수출 기업들의 네트워크가 밀집된 곳이며, 이 지역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이다. 새로운 항공 노선과 함께 TNT는 유럽의 '블루 바나나' 경제 구역(영국의 런던,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의 밀란으로 이어지는 유럽의 전통적인 공업 핵심 축)의 중소기업 서비스를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TNT AMEA(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사장 마이클 드레이크는 "현재 TNT는 유럽 최대 항공 및 육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 특송 1위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유럽 특송 서비스 향상은 TNT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중소기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여 그들의 경쟁력 제고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