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개혁특별위원회'(개혁특위)는 '감독제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 도렴동 종교교회 종교교회 2층 소예배실에서 제2차 개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김진형 박사(한국교회사 전공)는 '감리회 감독제도,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감리회 감독제도의 변천과정과 문제점을 밝히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하중조 장로(총회 제자국 UMC General Board of Discipleship 이사)는 '미국연합감리교회(UMC) 감독제도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미국 연합감리교회가 운영하는 감독제도의 장단점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한국 감리회의 감독제도 개혁에 관해 조언하는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 참석자들과 발제자가 감독제도와 관련한 구체적인 주제들에 대하여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 감독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 뿐만 아니라, 합리적이며 개혁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개혁특위는 '감리회, 개혁의 길을 묻는다'라는 주제로 감리회 개혁과 관련된 주요 쟁점들에 대하여 심포지엄을 계획했다. 지난 12월의 첫 심포지엄을 필두로 앞으로도 9차례 정도의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매월 둘째 화요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개혁특위 관계자는 "심포지엄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가 감리회의 개혁과 관련해 아래로부터의 다양하고 실제적인 개혁 안건들을 통해 '전체 감리회원에 의한 개혁', '전체 감리회원을 위한 개혁'을 이루겠다"며 감리회원(성도)과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