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북한의 탈북자 감시 강화에 국군포로의 귀한이 최근 들어 그친 것으로 나타났따.
10일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북한 내 국군포로들의 귀환이 2011년부터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이 지나면서 국군포로들이 고령화한데다 북한의 탈북자 감시 강화 영향이라는게 국방부의 분석이다.
최근 발간된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북중국경지역을 전담하는 12군단을 창설하는 등 북중국경지역에 대한 감시력을 늘려왔다.
정부는 귀환 포로 증언 등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 규모를 56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제3국으로 탈북해 귀환한 국군포로는 80명이다.
우리 측은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군포로 송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국군 출신을 '전향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국군포로는 없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