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팩 제품이 '2014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수여식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선정된 마스크·팩은 얼굴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에 영양 성분과 보습 효과를 주는 스페셜 케어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간편하고 즉각적인 마스크·팩 효과를 원하는 아시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지난 2002년 수면 마스크팩인 '라네즈 워터슬리핑 팩'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치마버섯 유래 바이오 폴리머 보습 소재인 베타글루칸(Beta-Glucan)이 함유돼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36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2%,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률은 92%에 달한다. 또 제형·소재·기술·효능 등 여러 측면에서 해당 제품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출원된 특허만 17건(등록 6건)에 이른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지난 2001년부터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및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