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전북 현대가 2011정규리그 1위와 함께 베스트팀을 차지했다. 전북 현대는 단체팀 외에도 개인상 수상자 8명을 배출했다.
주전 공격 이동국 선수는 MVP, 팬들이 뽑은 최우수선수, 베스트FW까지 3관왕에 올랐으며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외 좌우 풀백 박원재와 최철순 선수, 수비수 조성환 선수가 베스트 DF상을 받았으며 에닝요 선수는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인상은 광주FC 이승기 선수, 베스트 11에는 GK-김영광(울산), DF: 박원재(전북), 곽태휘(울산), 조성환(전북), 최철순(전북), MF-염기훈(수원), 윤빛가람(경남), 하대성(서울), 에닝요(전북), FW-이동국(전북), 데얀(서울)선수가 뽑혔다.
러시앤캐시 페어플레이상은 FC서울이, 득점상은 데얀(서울) 선수가,도움상은 이동국(전북)선수가,특별공로상은 김장열 재활트레이너(제주)가, 올해의 유소년 클럽상은 포항스틸러스 U-18 포철공고가, 유소년 기금은 스탠다드차타드 유소년팀에게 돌아갔다.
공로패는 김기동(포항), 조현식(K리그 명예기자)씨에게, 최우수 심판상: 최광보 전임심판, 김정식 전임심판에게 돌아갔다.
한편 강수일 선수(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는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이날 강수일 선수는 오프닝 무대에서 군무와 현란한 셔플댄스를 보이다 상의를 찢는 퍼포먼스를 보여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