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정부가 불가리아와 에너지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불가리아 현지에서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열고 두 나라의 산업·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한 무역·투자 확대 방안, 공동 연구개발, 에너지 신산업협력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 불가리아 에너지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불가리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한국정부 대표단는 불가리아를 방문하기 앞서 터키 앙카라에서 '한-터키 에너지 협력포럼'을 열고 한·터키 FTA 발효 이후 두 나라의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화력발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부터 플랜트 건설 분야까지 포괄하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 플랜트 분야뿐 아니라 한국의 제조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FTA를 활용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