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프로농구 kt소닉붐(단장 이권도)은 외국인 선수 에반 블락에 대한 가승인 청을 KBL에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마커스 루이스를 대체하기 위한 선수다. 올해 7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루이스는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상위리그에서 뛴 경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평균 8.8점 6.8리바운드에 그쳐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전창진 KT 감독은 "수비와 공수전환에 문제가 많다"고 혹평했다.

KT는 루이스의 대체 외국인선수 후보 2~3명을 두고 검토한 끝에 블락을 선택했다.

블락은 204㎝ 100㎏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빅맨으로 힘이 좋아 골밑에서 몸싸움과 리바운드에 능하다. 전술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2014 필리핀 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21.2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지난 5일 서울 SK에 지면서 올 시즌 한 팀 최다인 7연패를 당했다. 3승8패로 9위까지 추락했다.

KT는 일주일 동안 블락의 기량을 점검한 뒤에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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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