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부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를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를 통해 사물인터넷의 성과 공유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주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등 사물인터넷 관련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정부는 서울 코엑스 및 부산 등에서 개최되는 총 10개의 세부행사를 통해 사회에는 사물인터넷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개막식과 함께 개최되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11.5~7, 코엑스)에는 시스코, SK텔레콤, KT 등 국내외 130개 업체가 참가하여, IoT 관련 제품·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 같이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11.5, 코엑스)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 보완, 표준 등에 대한 이슈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추진 전략 등 4개 트랙, 9개 세션으로 총 35개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IoT 스마트 콘테스트', '세상을 바꾸는 IoT 아이디어 콘테스트', '세상을 바꾸는 28시간, CISCO IoE Codefest' 등 미래부와 사물인터넷 글로벌협의체 기관들이 공동 개최한 아이디어·기술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11.7, 코엑스)과 '사물인터넷을 테마로 한 스타트업 위켄드' 창업이벤트(11.7~9, 강북청년창업센터)도 함께 진행되어 일반인의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업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전 설명회, 신제품/솔루션 발표회 및 사물인터넷 도입사례 및 적용방안 세미나를 통해 사물인터넷 수요창출을 통한 관련 기업의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물인터넷 표준 기술을 논의하는 oneM2M(유럽, 북미, 중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 7개 표준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사물인터넷 사실표준화 단체) 기술총회를 부산롯데호텔에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해 사물인터넷 주간의 끝을 맺는다.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좌우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인식제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