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프로농구 돌풍의 팀 오리온스가 개막 후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종료 3.3초 전에 터진 김강선의 2점슛에 힘입어 81-7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가드 김강선은 79-79로 팽팽하던 종료 3.3초를 남기고 신인 이승현의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강선이 올린 득점은 2점(3어시스트)이 전부다. 유일한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승현은 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종료 직전에 김강선의 골밑슛을 연결하게 한 침착한 패스가 단연 일품이었다.
외국인선수 트로이 길렌워터는 26점 4리바운드로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전자랜드의 리카르도 포웰은 22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전반에 49-36으로 크게 앞섰지만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뒷심에서 오리온스에 밀렸다.
3승2패가 된 전자랜드는 서울 SK와 공동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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