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귀화선수 문태영이 개인 통산 5000점을 돌파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문태영과 아이라 클라크의 움직임이 돋보인 경기였다.
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포워드 문태영을 앞세워 72-61로 승리했다.
이날 22점(10리바운드)을 올린 문태영은 귀화선수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5000점을 달성해 겹경사를 누렸다. 프로농구 역대 27번째 개인 5000점 달성 기록이다.
2009~2010시즌에 국내 무대에 데뷔한 문태영은 창원 LG를 거쳐 2012~2013시즌부터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아이라 클라크도 19점 5리바운드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운 모비스는 안방에서 동부전 7연승을 달렸다. 2012년 11월11일 이후 홈에서 동부에 진 적이 없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역시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18점) 외에 국내선수들이 침묵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4승2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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