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참고 기다릴 굳센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오실 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참고 견디십시오. 농부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땅에 내리기까지 오래 참으며, 땅의 귀한 소출을 기다립니다(약5:7)." 마치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수많은 수고와 땀을 흘리며 기다린 끝에 가을에 풍성한 추수를 거두는 것과 같습니다. 씨를 뿌리게 하소서. 봄에 씨를 뿌리지 않고서 어떻게 추수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도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씨를 뿌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천국의 씨앗을 뿌리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끈기와 인내로 씨를 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씨를 뿌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저도 성령님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태양은 하루 종일 고요히 비취고 있습니다. 태양광선에는 놀라운 에너지와 큰 힘이 있어서, 우리에게 복을 주고 있습니다. 이슬은 밤중 고요히 내립니다. 그러나 모든 잎, 모든 꽃에 내려, 새로운 생명과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줍니다. 씨를 뿌리게 하옵소서. 끈기와 인내로 가꾸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일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신앙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일에 힘써 참여하게 하옵소서. 보람과 기쁨을 맛보고 사명감에 불타 열심히 일하게 하옵소서. 신앙이 많이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수 말씀 하시기를 누가 오늘 일할까. 곡식 익어 거둘 때니 누가 추수 하리요."
성령의 열매, 귀한 열매를 원합니다. 끈기와 인내로 기다리며 열심히 기도하며 가꾸게 하옵소서. 낙심치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다리게 하옵소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풍성한 추수의 계절이 올 줄 믿습니다. 지금 거둘 열매가 없다고 낙심하지 말게 하옵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거둘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은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올 것입니다. 오늘도 기다리고 계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옵소서. 꾸준히, 부지런히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일하고 기도하여 좋은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부지런히 씨를 뿌리고 끈기로 가꾸고 기다리므로 좋은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11장)
(찬송가 5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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