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영성을 회복하고 영성을 발전시켜 주옵소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원합니다. 믿음과 소망, 사랑을 귀하게 여깁니다. 인간의 왕국이 쌓아올린 바벨탑이 아무리 멋있어도 그것을 단번에 무너뜨릴 죄악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육체의 욕망을 따라 건설된 인간의 왕국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겠습니까? 세계가 생명의 떡을 달라고 아우성칩니다. 말이 아닌 우리의 변화된 삶으로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말하면서도 사랑이 없었고, 믿음을 이야기하면서도 서로 신뢰하지 못하였고, 소망을 이야기하면서도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신뢰하며 평화를 추구하고 절제하며 살게 하옵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유혹 다가오고 괴롬 있을 때" 욕심을 채우려 하지 말게 하옵소서.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르오니,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따르게 하옵소서. 인간이 타락하면서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육체를 따라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맞서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을 삼가게 하옵소서. 제 안에 죄가 도사리고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른 삶에 이르지 못하도록 훼방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점을 지적하시고 그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다 소멸하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안일하고 편안한 신앙의 삶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적극적인 봉사의 훈련에 나태하였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부르심과 그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 건설에 앞장서게 하옵소서. 타락한 세상 문화에 지쳐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잃어버린 영성을 되찾게 하옵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 많은 열매를 맺어 그 열매를 요구하는 사람들과 나누게 하옵소서. 지친 영혼들이 안식처를 찾게 하시고, 적극적으로 이 세속문화가 지배하고 있는 사회를 공략하고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시켜 갈 힘을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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