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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출격을 앞둔 류현진(27·LA 다저스)이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자신의 몸 상태와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의 올해 첫 포스트시즌 등판은 부상 복귀전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왼 어깨에 통증을 느껴 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다. 류현진은 24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된다.

부상 복귀전인 만큼 류현진의 어깨 상태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다.

류현진은 "내일 경기에서 나의 왼 어깨 부상이 재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0%다"며 "심지어 나는 부상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불펜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내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피칭을 할 것"이라는 류현진은 "최근 몇 주 동안 재활과정을 보면서 매팅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내일 내가 이길 수 있는 투구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으면 나의 복귀를 결정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렌을 대기시키기는 하지만 매팅리 감독의 류현진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흔들림이 없다. 마운드 위에서 흥분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류현진이 아니었다면 나는 더 긴장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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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