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슬프지 않습니다. 모든 죄와 아픔을 담당하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가까이 계십니다. 슬픔과 고난과 번민에서 벗어나 가까이 와 계신 승리의 주님을 곁에서 뵙기 원합니다. 지극히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도 주님께선 기억하시고 찾아오십니다. 닥친 고통에 압도되고 잘못된 생각에 현혹되어 가까이 계신 주님을 뵙지 못한 채 아픈 불쌍하고 어리석은 자를 찾아주옵소서. 부활의 주님이 참 기쁨을 주십니다. 슬픔과 절망이 사라지고 새 희망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감사와 찬송으로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전하게 하옵소서. 진리를 만나며 거기서 참된 신앙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슬픔을 위로하시고 날마다 새로운 삶의 기쁨과 희망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죽은 시신을 찾던 마리아 앞에 예수님은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죽음 앞에서 죽지 아니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남으로 이제까지 가졌던 신앙이 변화되어 참 신앙이 되고, 그의 슬픔이 변하여 참 기쁨과 희망이 됩니다. 예수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복음의 핵심을 알게 하옵소서. 그 진리를 접하게 하셔서 참된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이런 인간적인 요소들을 헤치고 들어가기 원합니다. 복음의 핵심에 도달하게 하옵소서. 진리를 발견하며 변함없는 진리와 더불어 참된 신앙의 경지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온 인류를 대표하는 주님으로서 지신 십자가가 대속의 의미를 갖게 하옵소서. 모든 죄 값이 지불되고 부활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집착했던 껍데기들을 버리고 부활하여 우리 앞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기독교는 무덤의 종교가 아닙니다. 죽음을 넘어선 종교입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새 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그 모든 죽음의 절망을 깨트리시고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살아 계신 주 나의 참 된 소망 두려움이 사라지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1장)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