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께 저의 미래를 내맡깁니다. 주의 나라가 임하실 때 저를 생각해 주옵소서.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영접한 강도와 같이 낙원을 허락 받기 원합니다. 예수님이 저와 함께 계신 지금 여기가 낙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후 십자가는 은총의 기호가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구원을 주신 사랑의 나침판이요, 죄 사함의 은총을 확인하는 표상입니다. 날개를 펼친 새가 바람을 타고 창공을 날듯이 저의 영혼은 성령의 바람을 타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싶습니다. 험한 십자가를 붙들고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 간 주 인도 하시고 날 주관 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행복보다 거룩함을 열망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기를 원합니다. 십자가 안에서 자아를 발견하게 하옵소서. 생수의 근원을 버린 인간은 희미한 잿빛 세상에서 온갖 모순에 뒤엉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온갖 욕망과 죄악에 중첩된 세상에 평안한 곳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총을 받아 불행한 역사를 이기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신뢰를 회복하여 진정한 행복을 되찾게 하옵소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충만하신 은혜가 십자가 고난, 십자가의 사랑에 있었습니다.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골1:20)."
예수님이 흘린 피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옵소서. 사람들은 십자가 이야기에 익숙한 것을 마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십자가 때문에 인격이 변화되기 원합니다. 저를 변화시킬 영적 원동력을 공급해 주옵소서. 십자가 안에서 진정한 죄를 발견하고,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정한 용서를 빕니다. 십자가와 씨름하는 과정이 힘겹지만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시는 죄 용서와 기쁨을 얻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자유와 영생을 먹고, 더 풍성한 은혜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49장)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