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김치와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해 5개 부적합 품목과 14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김치는 지난 17일, 18일 보도된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외 '내린천 보쌈김치'라는 업체가 만든 '내린천 무김치'이다.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는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가, `내린천 무김치`에서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너스가 검출됐다.
적발된 김치 제품은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는 지난 17일,18일 발표 이후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상태다.
젓갈, 고춧가루 제조업소 중에서는 대동식품에서 생산한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판매금지·폐기조치 됐다.
이와 함께 14개 업소가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품목 보고 미보고 제품 생산, 식품 취급기준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으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부정·불량 식품을 발견했을 때에는 국번 없이 1399나 120(다산콜센터)에 신고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