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사령관에 '작전통' 장준규 중장
국방부는 장준규(육사36기·57) 1야전군 부사령관(중장)을 제1야전군사령관 후임에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장 내정자는 신현돈 전 사령관이 2일 음주 물의로 물러난 이후 사령관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이번에 대장으로 진급해 1군사령관을 맡게 될 예정이다. 1957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난 장 내정자는 육사 36기다. 제2군사령부 교육훈련처장과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특수전교육단장, 이라크 평화재건사단 민사여단장, 9사단 보병연대장과 제21사단장,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을 지냈다. 야전과 정책부서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작전통으로 알려졌다. 2012년 5월부터 최익봉 전 사령관의 뒤를 이어 특수전사령부를 이끌어 왔으며 2013년 육군 제1야전군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당정, 오늘 쌀 관세화 대책 협의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는 5일 국회에서 예산 당정협의를 열고 쌀 관세화 대책 등 내년도 예산안 관련 주요 쟁점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리는 당정 협의에서는 쌀 고정직불금 인상안을 포함한 쌀 관세화 대책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쌀 고정직불금 단가를 현행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당정 협의에는 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홍일표·강석훈·이현재 정책위부의장, 홍문표 예결위원장, 권성동 환노위 간사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정연만 환경부차관 등이 참석한다
▲새정치연합, 이인호 KBS 이사장 철회 촉구
새정치민주연합과 역사단체 등이 4일 이인호 KBS 이사장 내정과 관련, "이인호씨는 대표적인 친일 뉴라이트 인사로 공영방송 이사장으로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30명은 함세웅 신부와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정의실천연대 등 역사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가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인사들을 중용하면서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인호씨는) 민심의 제척을 당한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동영상을 보고 '감명받았다'고 한 사람이고, 대표적 친일파였던 조부 이명세의 행각에 반성은커녕 변명과 궤변으로 옹호해 온 친일 극우적 사관을 가진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역사를 왜곡하고 친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정권의 운명에 스스로 칼을 대는 자해행위를 멈추고 처절한 반성 속에서 민생을 챙기는 국정운영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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