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은 오는 11일부터 2015학년도 수시 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동대학교 2015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807명이며, 이 중 81%인 65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 원서 접수는 오는 11일(목)부터 18일(목) 저녁 6시까지이며, 면접일이 같아도 면접 시간이 다를 경우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모집단위는 전공의 구분 없이 전학부로 학생을 선발하여 2학년 진학 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 100% 자율 전공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한동대학교는 올해부터 대학 입시를 종전보다 간소화하고 고른 기회 입학 전형을 확대하여 대학 입학 기회를 넓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으로 개편하였고,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종전에 수시모집 4개, 정시모집 1개로 총 5개였던 전형 유형을 수시모집 3개, 정시모집 1개로 총 4개 전형 유형으로 간소화했다. 아울러 수험생들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면접에서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학업능력 평가를 전면 폐지했다.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위하여 전체모집인원의 10.7%를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하여 정원 내 40명을 선발한다.
제양규 입학·인재개발처장은 "공교육에 저해되는 공인어학성적, 교과 관련 교외수상실적 등 사교육기관과 연계된 내용은 일절 반영하지 않고, 서류심사와 면접에서도 공교육 범위안에서 출제, 평가할 것이다"라며 "지속적으로 대입전형의 형식과 내용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수시 관련 정보는 한동대학교 입학·인재개발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handong.edu)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한동대학교는 교육부가 고교 교육 정상화 실현을 위해 실시한 '2014년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2억 8천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이를 발판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