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9월을 맞아 독일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독일관광청은 1일 구 서독의 수도였던 본에서 열리는 베토벤 페스티벌부터 함부르크 레퍼반 페스타벌 까지 독일의 다양한 가을맞이 여러 축제를 소개했다.
▲본 베토벤 페스티벌(Bonn Beethoven Festival)
올해 본 베토벤 축제는 2014년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본 시내와 주변에서 열린다. 1곳의 장소에서 60여 개가 넘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테마인 '신성한 불꽃'이 시작되면, 주목받는 예술가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토벤 전문 뮤지션들이 '엘리시움의 딸'과 베토벤의 대표 작품을 연주한다. 또한 클래식 계의 유명인사들은 이 축제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작품을 초연할 예정이며, 차세대 유망주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는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베토벤 페스티벌은 젊은 관객들에게 워크숍, 오픈 리허설과 백 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독일 통일의 날 기념 축제 (Day of German National Unity in Berlin)
10월 3일 통독기념일을 앞두고 독일 전역에서 관련 축제가 열린다. 독일은 1990년 통일을 맞았다. 수도 베를린에는 브란덴부르크 문 주변의 활동 및 행사를 통해 독일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진다. 특히 이번 10월 3일은 금요일이어서 주말 내내 행사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69회 스튜트가르트 펀축제 (The 169th Fun Fair in Stuttgart)
9월 26일 세계에서 가장 큰 펀축제중 하나인 스튜트가르트 펀축제가 스튜트가르트에서 열린다. 뮌헨 옥토버페스트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전통 행사이기도 하다. 10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 놀이기구, 축제 텐트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포함한 300여 가지 놀이 명소를 즐길 수 있다. 매년 4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기러 온다.
▲함부르크 레퍼반 페스티벌 (Reeperbahn Festival 2014)
올해로 9회를 맞는 이 축제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함부르크에서 열린다. 여러 장르의 예술 프로그램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됐고, 글로벌 음악과 디지털 부문의 기업과 조직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인디, 록, 팝, 민속, 일렉트로, 힙합, 소울과 재즈를 포함한 장르의 400 개 이상의 콘서트가 레퍼반 주변 바, 클럽, 극장 등 여러 다양한 장소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아트, 시각 예술과 도시의 예술의 주제에 대한 70 개 이상의 이벤트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