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경기도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경기도지사 관사. 경기도는 팔달산 서쪽 아래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한 곳인 이곳에서 저렴한 작은 결혼식 사용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도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청자는 신청동기, 혼인비용, 혼일일자 등이 담긴 혼인계획서를 이메일( wedding@gg.go.kr)로 보내면 된다. 도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용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자는 하객의 규모가 양가를 합쳐 100명 이내의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로 도에서 실시하는 혼인 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정했다. 혼인 교육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9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매주 토요일 1회 예식이 가능하며 결혼식 진행은 예비부부가 자유롭게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 개방되는 경기도지사 공관은 잔디광장 1,100㎡와 연회장, 주방, 거실 등으로 혼인식장과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