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고속도로에서 52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8명의 사상자를 내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경찰 당국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량 52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최소 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18일(현지시간) 독일 뉴스통신 dpa은 이날 밤 북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2중 추돌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고 3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고 뮌스터 경찰대변인 얀 샤바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중 14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샤바커 대변인은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면서 "사고 현장 도로에는 차량 파편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짙은 안개가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