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댄 하렌이 1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하렌의 역투 속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틀 연속 애틀랜타를 격파한 다저스는 연승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69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하렌은 6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0승9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인 2005년 처음 두 자릿수 승리를 맛본 하렌은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로 꾸준함을 과시했다.

1번타자로 나선 칼 크로포드는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톱타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2회초 다윈 바니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3회말과 4회 연속 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전열을 정비한 다저스는 5회 재차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투수 하렌의 우전 안타와 크로포드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과 맷 캠프의 우전 적시타 때 3-2 역전에 성공했다.

계투진을 동원해 1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다저스는 9회 상대 실책을 틈타 귀중한 1점을 추가,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말 등판한 켄리 잰슨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33세이브를 수확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다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