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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1회초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8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휴스턴 선발 브렛 오버홀처의 89마일(143㎞)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3번타자 J.P 아렌시비아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3구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오버홀처의 너클커브에 타이밍을 뺏기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7회 2사 2루에서도 오버홀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2-1로 앞선 8회말 휴스턴 로비 그로스만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점을 내줘 3-4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팀 중 가장 먼저 시즌 70패째(45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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