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2015년 미국을 방문한다.
25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서비스(Catholic News Service)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대교구장인 찰스 차풋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9월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바티칸 교황청에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이같은 소식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며 "관례에 따라 방문 6개월여 전에 교황청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가정대회'는 가정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톨릭의 주요 행사로 지난 1994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이후 3년마다 각 나라를 돌며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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