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 임원회가 다시금 총무 황규철 목사에게 그가 제기한 '99총회총무선거금지가처분' 소송을 28일까지 취하하라고 결의했다.
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임시 임원회로 모여 총무 거취 등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황 총무 건에 대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소송을 취하하고, 불응시에는 서기로 하여금 변호사를 재선임해서 대응하며, 총무에 관한 모든 직무는 즉각 정지하기로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송을 취하하면 거취 문제를 상의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원회 측의 이번 결의는 지난 임원회의 결의가 촉박한 날짜로 말미암아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다시 소 취하 기간을 1주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원회 전에는 황 총무로부터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