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전문화된 취업 지원을 위해 유형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0곳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 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3곳, 자립지원형 2곳, 농어촌형 2곳, 지역산업맞춤형 3곳으로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2차에 걸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경력개발형 센터는 특정 전공이나 경력을 보유한 여성에 대해 전문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기술 분야의 서울 위젯새일센터, IT분야의 경기 새일센터, 체육·스포츠 분야의 용인대 새일센터가 지정됐다.

농어촌형은 부산 기장 새일센터와 강원 영월 새일센터 등 2곳으로 농어촌 지역에 맞는 취·창업을 지원한다.

자립지원형은 한부모 가족과 폭력 피해 여성, 결혼 이민 여성 등을 중심으로 자격증 취득과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산업맞춤형은 공연·예술 분야와 미디어·전시·컨퍼런스, 물류 및 패션 분야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10곳 중 서울 위젯새일센터 등 6곳이 새로 설치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새일센터는 130개로 확대됐다. 유형별 새일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은 "유형별 새일센터를 통해 20~30대 여성과 취약계층 여성, 농어촌 지역 여성 등 대상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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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