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금융사 제재에 대해 감사보고서 나온 뒤에 나서는 것이 적합하다고 의견을 냄에 따라 KB금융에 이어 정보유출한 카드사들의 징계 또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카드사들이 제재 연기에 따라 제재 수위를 낮추기 위한 로비전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이 금융위원회과 금융감독원에 이같은 의견을 냄에 따라 카드사 정보유출에 대한 제재는 이르면 8월 말에서 늦어도 9월 초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지난 3∼4월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리·감독 실태를 감사했는데 이에 대한 종합감사보고서가 8월 말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 정보 유출 건은 오는 17일 결론 낼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