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회협의회(회장 최규철 목사)가 최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제17회 전북지역 노회 친선체육대회를 가졌다.
대회는 탁구와 족구, 수족구, 축구, 투호, 배구, 농구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지역 16개 노회에서 1천여 명의 목회자와 장로 부부들이 참석했고, 종목마다 4개 노회가 한 조를 이뤄 치뤄졌다. 대회에서는 전북제일노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북노회가 준우승을 했다.
다만 행사는 세월호 사건으로 말미암아 애도의 분위기 가운데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예배 설교는 최규철 목사가 전했고, 명예회장 강진호 목사가 축도했다. 또 군산평강교회 등의 교회가 경품을 제공했으며, 예수병원 의료진은 무료 진료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