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46분 터진 메시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인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으로 16강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쥐었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 안에 든다. 2006독일월드컵 이후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에 이은 이번 대회 5번째 16강 진출국이 됐다.

메시는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재 3골을 기록 중인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네덜란드)·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독일)·카림 벤제마(27·레알 마드리드·프랑스) 등과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란은 공격에 특화된 아르헨티나를 맞아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펼쳤지만 추가 시간 4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1무1패(승점 1)로 3위가 됐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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