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   ©기독일보 DB

6.25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8년째 주관하며 민간외교와 호국보훈에 노력하고 있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6월 22일 오후 7시 새에덴교회 3층 대성전에서, 국내 참전용사들과 재향군인회와 국회와 경기도 등 각계 지도자들과 성도 등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64주년 6.25전쟁 상기예배'를 드린다.

금번 국내 참전용사 초청 '제64주년 6.25전쟁 상기예배'는 앞서 새에덴교회와 시카고한인회가 공동주최로 시카고에서 열린'제64주년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보은행사'에 이은 국내행사로서 매년 6월이면 새에덴교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하는 호국 보훈의 행사이다.

금년에는 미국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정일)의 요청에 따라 미국 중서부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현지에서 방문 위로하고, 초청하는 보은행사를 6월 13~14일 양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라벨연방보훈병원과 웨스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졌다.

소강석 목사를 단장으로 한 20명의 새에덴교회 감사사절단은 13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시카고 인근 라벨연방보훈병원에서 1950년 한국전 발발후 60여 년간 장기입원 치료중인 11명의 노병들을 찾아 눈물의 위로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만난 노병들은 포화 속에서 당한 전상뿐만 아니라 치매 등 각종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병원이 설립된 후 33년 만에 한국에서 직접 감사사절단이 방문하기는 새에덴교회가 처음이라고 감격해 하였고,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없어야 하며 더 강한 한국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자신들은 죽기 전까지 보훈병원에서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우리를 잊지 말고 언제든지 방문해 달라는 당부를 하였으며, 소강석 목사 일행은 감사의 큰절과 함께 케익과 선물 등을 전달하며 위로 음악회를 가졌다.

또한 14일 오전 11시, 웨스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4주년 한국전 참전 용사 초청 보은행사'에서는 6·25 참전 미군 용사와 가족 400명을 포함해 시카고한인회, 새에덴교회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하였는데, 새에덴교회가 워싱턴과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세 번째 해외에서 초청하는 보은행사로서 금번에는 시카고한인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양국 국기 입장과 함께 시작한 행사는 새에덴교회가 한국에서 준비한 동판의 전사자 명패를 일리노이주에 기증했고,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영상 상영과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의 대표기도, 공동대회장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와 공동대회장 서정일 시카고한인회 회장의 기념사,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그리고 시카고한인회의 태권도 시범, 어린이 합창, 고전무용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 장로의 감사패 증정과 한국정부를 대신하여 김상일 시카고총영사가 참전용사들에게 한국 보훈처에서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달한 후 오찬의 시간과 함께 권예지 어린이의 감사메시지 낭독과 새에덴교회 음악목사인 박주옥 교수의 감동적인 공연의 시간이 있었다.

대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시카고한인회와 함께 미주 중서부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한·미 간 우호를 증진하고, 나아가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평화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공동대회장 서정일 시카고한인회 회장은 "한국 새에덴교회에서 이러한 보은행사를 시카고한인회와 힘을 합쳐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 일리노이주와 중서부지역에 생존하고 계신 6.25 참전용사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이날 자리에는 엘라인 네크리츠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딘 아기리스 윌링시장, 히사오 이나가키 주미 일본 시카고총영사 등 미주 지역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서신 메시지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은 활기찬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유(freedom) 안에 살고 있다"며 "우리는 목숨 바쳐 싸운 미군과 동맹국 그리고 수백만의 대한민국 군인들을 기억한다"고 전했다. 팻 퀸 일리노이주지사도 이날(6월 14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날'로 선포하며 관련 초청행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문선 목사) 주최로 소강석 목사 초청 『2014 미주 생명나무 목회 컨퍼런스』가 6월 11~13일까지 3일간 시카고 웰링 타운내 그레이스교회(원종훈 목사)에서 열렸다. 금번 생명나무 목회 컨퍼런스는 시카고 한인교회 역사상 180여명의 가장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의 본질회복과 부흥과 연합을 위한 실천목회 토론과 결단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새에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