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이하 한교연)은 지난 13일 CTS아트홀에서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연극 '천로역정' 특별공연을 가졌다.
한교연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장은화 장로)가 주관한 이날 특별 공연에는 한교연 직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등 교계 인사 2백여 명과 CTS기독교TV 이영표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공연에 앞서 사회문화국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 직전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상에 많은 문화예술 공연이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면서 "이번 천로역정 공연이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참된 신앙과 복음의 여정을 일깨우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CTS기독교TV 이영표 사장이 감경철 회장의 인사를 대신 전했으며, 제작사인 조이피플 김창대 대표인사가 연극 '천로역정'을 소개하고 유만석 목사(한장총 대표회장)가 기도한 후 연극을 시작했다. 연극이 끝난 후에는 연출자 서영은 씨가 출연 배우를 소개했으며,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가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장은화 장로를 대신해 배우들에게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극단 조이피플(대표 김창대)이 제작한 연극 '천로역정'은 존 번연의 원작소설 '천로역정'을 무대로 옮겨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으며, 참된 신앙과 복음을 전달하고 있어 크리스찬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 이번 작품은 '믿음과 소망의 길에 서다'라는 부제로 지난해 10월부터 '북촌아트홀에서 공연되면서 국내 크리스찬들에게 선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존 번연의 주옥같은 시구들이 노래로 창작되어지고, 국내 연극무대와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크리스찬 배우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아 온 '천로역정'은 6월 12일(목)에 막이 올라 8월 31일(주일)까지 목, 금 오후 8시, 토, 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공연가 3만원. 학생 및 단체는 특별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