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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2일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시작된 비(강수확률 60~90%)가 오후 들어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새벽에 제주도와 전라남북도해안에서 시작됐다.

오전에는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내륙, 오후에 그 밖의 지역(강원도영동 제외)으로 확대되겠다.

전국 주요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전주 25도, 광주 22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울릉도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전라남도 30~80㎜(제주도산간 150㎜ 이상), 전라북도·경상북도에 10~40㎜, 서울(경기)·강원도영서·충청남북도·경상북도·서해5도에 5~20㎜, 강원도영동(3일) 5㎜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남해서부먼바다·제주도전해상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PM10) 예보는 강원권·영남권에서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일평균 31~80㎍/㎥) 이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약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는 오후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6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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